2024년 텃밭에 같이 심으면 좋은 작물 조합 알아보기

한 가지 작물만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농장이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주말농장이나 소형 텃밭을 운영하며 여러 가지 작물들을 재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한 공간에 서로 도움이 되는 두 가지 작물을 조합하여 심는다면 병충해 감소와 수확량 증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텃밭에 같이 심으면 좋은 작물 조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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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텃밭에 같이 심으면 좋은 작물 조합 유형

농촌진흥청에서 텃밭에서 주로 재배하는 엽채류, 근채류, 과채류 등 18가지 종류의 채소를 선정하여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텃밭에 같이 심으면 좋은 작물 조합을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습니다.

이러한 작물 조합은 주말농장이나 소형 텃밭을 운영할 때 텃밭을 디자인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으며 일 년 텃밭 계획을 짜는데 큰 도움이 되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유형은 생육촉진에 도움이 되는 작물 조합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질소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인 가지와 옥수수는 강낭콩이나 땅콩 등 콩과 식물을 함께 심어주면 땅속의 뿌리혹박테리아가 콩과식물을 좋아하여 공기 중의 질소를 땅속으로 빨아들입니다.

토양에 질소성분이 많아져 땅이 비옥해지고 가지나, 옥수수의 생육 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질소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생육촉진형 작물 궁합)

두 번째 유형은 병충해 예방에 좋은 작물 조합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토마토, 오이, 가지, 수박과 같은 작물은 파나 마늘과 같은 작물과 같이 심게 되면 파와 마늘의 뿌리에 공생하는 미생물에서 천연 항생물질이 나와 병해충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매리골드나 바질, 들깨, 차이브, 당근 등 독특한 냄새를 갖고 있는 작물을 함께 심으면 해충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생육촉진형 작물 궁합)

세 번째 유형은 같이 심으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주는 작물 조합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토마토만 심는다면 토양의 수분이 많아 토마토가 터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수분을 좋아하는 바질 함께 심으면 바질이 수분을 흡수하여 토마토가 터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을 좋아하는 바질은 키가 큰 토마토 작물에 의해 햇빛이 어느 정도 차단이 되어 수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생육촉진형 작물 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