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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일기

2024년 봄 당근 심는 시기 및 재배방법 알아보기

by 텃밭일기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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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은 초보 농부들에게는 재배하기 조금 어려운 작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당근 파종 후 발아까지 다소 힘이 드지만 그 이후에는 큰 병충해도 없으니 키우기가 수월해 집니다. 

 

봄 당근은 가을 당근에 비해 향이 다소 강하지만 직접 기른 당근은 시중에 판매하는 당근과 비교하여 싱싱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봄 당금 심는 시기와 재배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봄 당근 심는 시기 및 재배방법 글 다운로드]

2024년 봄 당근 심는 시기 및 재배방법 알아보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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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당근 심는 시기

당근 재배 작형 파종 시기 수확 시기
봄 재배 3월 초순 ~ 4월 중순 6월 하순 ~ 7월 중순
가을 재배 7월 초순 ~ 8월 중순 11월 중순 ~ 11월 하순

 

당근은 봄 재배와 가을 재배의 이모작이 가능한 작물 중 하나입니다.

또한 당근은 연작피해가 적은 작물로 고구마와 같이 같은 자리에 심었던 자리에 다시 심어도 잘 자랍니다.

 

봄 재배 당근은 3월 부터 파종이 가능하며 파종 후 3개월 정도 재배기간을 가지므로 너무 늦게 심게 되면 장마시기와 수확시기가 겹칠 수 있으니 이를 고려하여 파종시기를 맞춰 주어야 합니다.

 

 

당근 품종 선정 봄 재배 가을 재배
조생종, 내서성 중생종 내서성
당근 품종에 따른 재배기간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
70~80일 90~100일 120일 전후

 

봄 재배 당근의 경우는 무더위가 오기 전 수확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때문에 재배기간이 짧은 품종인 조생종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가을 재배 당근의 경우는 무더운 여름을 견뎌야 합니다.

따라서, 고온에 강한 품종인 중생종 품종을 대부분 심기 때문에 봄 재배의 경우보다 재배기간이 긴 것이 특징입니다.

 

 

■ 봄 당근 재배방법

밭 만들기

당근은 비옥하고 보습성이 뛰어나며 물 빠짐이 좋은 토질에서 잘 자랍니다.

또한, 당근은 직근성 채소로 자갈이나 돌이 없는 모래질 참흙에서 뿌리 갈라짐이 없이 품질이 좋은 당근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당근의 적정 토양산도는 pH 6.0 ~ 6.6으로 산성토양에서는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산성이 강한 토양이라면 파종하기 3~4주 전에 석회를 넣고 토양을 잘 교정해 줍니다.

 

파종하기 2주 전에 밑거름을 충분히 넣어 주고 밭을 갈아 줍니다.

(텃밭 1㎡ 기준 : 퇴비 2kg, 고토석회 120g, 요소 13g, 용성인비 48g, 염화가리 12g)

 

당근은 일반적으로 2줄 심기로 진행하며 두둑 너비는 60cm,  고랑 너비는 30cm가 적당합니다.

두둑 높이는 20cm 정도로 높게 만들어 강우 시 빗물 배수가 잘 되고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합니다.

 

 

파종 방법

당근 씨앗은 채종 후 12개월 이내의 것이 발아율이 좋으며 그 이후에는 현저히 발아율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당근 씨앗을 구입하거나 선택할 때 채종 날짜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두둑너비 60cm에 줄간격 20cm로 2줄로 흩뿌려주는 방법으로 파종하거나 2cm 굵기의 둥근 막대로 3cm 간격으로 찍어서 한 지점에 4~5개의 씨앗을 점 뿌려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파종 후 0.5cm ~ 1cm 정도 부드러운 흙을 덮어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 다지며 복토해 줍니다.

 

 

물 주기

당근 재배에 있어 물 주기 방법은 매우 중요하며 당근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당근 씨앗을 파종하고 씨앗이 발아하기 까지 1일 1회 저녁에 고운 물 입자가 나오는 물조리개나 분사기로 관수해 줍니다.

씨앗이 발아하기 전까지 토양이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땅 표면이 가뭄이 들면서 마를 경우 한 번에 충분한 양의 관수를 해줍니다.

(일반적으로 7~10일 간격으로 관수)

 

너무 자주 물 주기를 하면 수확 시 뿌리 표면이 거칠고 잔뿌리가 많아져 품질이 떨어집니다.

 

 

잡초 관리

당근은 발아 후 생육이 가장 중요하며 잡초 관리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파종 후 제초제를 살포하면 초기 생육 1달 정도 잡초가 나지 않지만 친환경 재배를 위해서는 수시로 어린 잡초일 때 뽑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잡초 관리가 힘드신 분들은 밭을 만들 때 비닐멀칭 작업을 해줍니다.

 

고랑에는 검은색 부직포를 깔아주거나 길가에 자라는 풀들을 베어다가 고랑에 20cm 이상 넣어주면 잡초 제거의 노동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솎아주기

당근 솎아주기 1차 2차 3차
본잎 갯수 2~3매 4~5매 6~7매
포기 사이 간격 4~5cm 7~10cm 12cm 이상

 

품질 좋은 당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솎아주기 작업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근 솎아주기 작업은 재배기간 동안 일반적으로 3회 정도 진행 해줍니다.

 

간격을 넓게 솎아주기 하면 당근의 크기가 커지며 너무 비대하면 맛과 색소가 불량해지기 때문에 적당한 간격으로 속아줍니다.

 

솎아주기 작업 시 병충해를 입은 것, 생육이 너무 왕성하거나 불량한 것, 잎 색이 변색된 것을 우선적으로 솎아줍니다.

 

솎아주기 작업 시 옆에 있는 포기에 상처가 생기거나 뽑히지 않도록 주의해서 뽑아줍니다.

 

 

웃거름 주기

당근 웃거름 주기 1차 2차 3차
요소 11 (g/㎡) 11 (g/㎡) 11 (g/㎡)
염화가리 6 (g/㎡) 6 (g/) 6 (g/)
추비 시기 솎음 작업이 끝난 시점 1차 웃거름 이후 15~20일 후 2차 웃거름 이후 15~20일 후

 

웃거름은 당근 생육을 관찰하면서 일반적으로 3회 정도 나누어 줍니다.

(1㎡ 당 1회 웃거름 양 : 요소 11g, 염화가리 6g)

 

솎음 작업이 끝난 시점에 첫 번째 웃거름을 주고 이후 15~20일 간격으로 2차, 3차 웃거름을 주면 됩니다.

 

 

북주기

당근 뿌리가 햇볕에 노출되면 당근 어깨 부분이 붉어져 상품가치가 떨어지게 되니 북주기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솎아주기 작업 시 뿌리의 윗부분이 흙 위로 노출되면 새로운 흙을 1~2cm 두께로 덮어 줍니다.

 

또한, 뿌리 상단이 햇빛을 받게 되면 녹색을 띠게 되어 품질이 떨어지게 되니 수확하기 1개월 전에 북주기를 하여 지상부의 뿌리가 보이지 않게 북주기 작업을 해줍니다

 

 

병충해 방제

주요 생리장해

- 뿌리 갈라짐 현상 : 밭 만들기 작업 시 토양에 돌이나 자갈이 많은 땅에 파종을 할 경우 당근 뿌리가 아래로 내려가는데 방해를 받아 뿌리가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 뿌리 터짐 현상 : 가뭄이 지나칠 정도로 오래 지속되었을 때 관수를 할 경우 토양 수분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 발생합니다.

 

- 꽃대 발생 : 2년이 넘은 씨앗을 파종하거나 너무 이른 시기에 파종할 경우 발생합니다.

 

주요 병충해

당근 주요 병해로는 검은잎마름병과 무름병이 있으며 주요 충해로는 파밤나방과 선충을 들 수 있습니다.

당근 병충해는 발생 초기에 관련 약재를 1주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살포해야지 방제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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