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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일기

2023년 매실 수확시기 및 저장방법 알아보기

by 텃밭일기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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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수확시기 저장방법

매실 수확시기 및 저장방법 영상으로 알아보기

매실은 유기산 함량 중 구연산이 많아 피로해소와 식중독 예방, 항균 효과가 뛰어나며 3독(음식물, 피, 물의 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을 만큼 오래전부터 약재로 쓰여온 과실입니다.

 

5월부터 시작해 6월까지 푸르게 익는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이며 6월부터 서서히 수확 준비를 해야 합니다.

매실은 활용도에 따라 수확시기가 달라지니 활용도에 맞추어 수확을 해주셔야 합니다.

 

오늘은 매실 수확시기와 저장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3년 매실 수확시기 저장방법 글 다운로드]

매실 수확시기 저장방법 알아보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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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실 수확시기

매실은 익은 정도에 따라 풋매실, 청매실과 홍매실, 황매실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매실 종류별 활용도가 다르며 수확시기와 제철이 따로 있으니 고려하여 수확해주셔야 합니다.

 

모든 매실은 망종 이후 수확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망종이란 24 절기 중 아홉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많은 분들이 모내기와 보리베기에 알맞은 시기로 알고 있으며 올해 2023년도는 6월 6일(화)입니다.

 

그리고 망종 이후 수확하는 대표 작물 중 하나가 매실입니다.

 

주변 논가에서 모내기를 하는 모습이 보이면 곧 매실 수확 제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실은 앞서 말한 망종 이후인 6월 6일 ~ 6월 25일에 수확하는 것이 매실의 약성과 맛, 향 측면에서 가장 좋습니다.

 

따라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모두 일반적으로 매실의 수확시기는 6월 초순에서 6월 하순이 적당하며 홍매실 같은 품종은 7월 초순까지도 수확을 합니다.

 

매실은 자라면서 크기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씨가 여물어 가면서 포면의 솜털도 조금씩 벗겨집니다.

표면의 솜털이 30% 정도 벗겨지는 시기를 청매실의 최적 수확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매실은 익은 정도에 따라 수확시기가 다르며 풋매실, 청매실, 황매실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홍매실은 다른 품종임)

 

여기서 풋매실과 청매실을 같은 상태로 많이 알고 있어 풋매실 상태에서 수확을 하게 되면 큰일 납니다.

  • 풋매실: 칼로 자르면 씨앗이 쉽게 잘리는 덜 익은 매실 상태임. 과육이나 씨앗 속에 아미그달린이 많이 들어 있는 반면 주된 약리성분인 구연산 함량이 기준에 못 미침.
  • 청매실: 씨앗이 충분히 여물어 씨앗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며 칼로 잘리지 않음. 구연산 함량이 높고 과육이 단단함.

 

 

다음은 익은 상태와 품종에 따른 수확시기와 활용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청매실

- 수확시기: 6월 초순 ~ 6월 중순

- 활용도: 매실청, 매실장아찌

청매실은 붉은빛이나 노란빛이 없는 청색 껍질로 매실청을 담글 때 가장 좋은 품종이며 매실 특유의 신맛이 가장 뛰어난 품종과 상태입니다.

 

2. 황매실

- 수확시기: 6월 중순 ~ 6월 하순

- 활용도: 매실청, 매실장아찌, 매실주, 쨈

황매실은 청매실을 더 익혀 수확한 매실입니다. 황매실은 황색빛이나 노란빛을 내는 과피를 가지고 있으며 청매실에 비해 단단함이 덜하고 신맛보다는 단맛이 납니다.

따라서, 매실쨈을 만들어 먹거나 청매실의 아삭한 식감이 아닌 황매실의 쫄깃한 식감의 매실 장아찌를 만들 수 있습니다.

 

3. 홍매실

- 수확시기: 6월 중순 ~ 7월 상순

- 활용도: 매실청, 매실장아찌, 매실주

홍매실은 빛을 본 관피가 붉게 변하고 익을수록 홍색이 더 진해지며 조금의 단맛이 있습니다.

홍매실은 청매실과 다른 품종으로 청매실 보다 2주 정도 늦게 수확하는 품종이기 때문에 청매실 제철을 놓쳤다면 홍매실을 구입하여 매실청이나 장아찌를 담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매실 저장방법(세척방법)

1. 저장방법

수확된 매실은 상온에 하루만 두어도 색이 변하며 상하기 쉬운 과실입니다.

따라서 가급적 수령하자마자 바로 매실청을 담그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매실을 수령한 날 바로 매실청을 담그지 못할 경우에는 세척하지 않고 냉장고나 김지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세척하게 된 상태에서 냉장보관 할 경우 과실이 상하게 되므로 박스채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2. 세척방법

- 매실을 물에 잠기도록 담그고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희석하여 잔류농약이나 먼지를 제거합니다.

- 1분 이상 흐르는 물에 깨끗이 문질러 헹궈주어 남은 먼지와 잔털을 제거합니다.

- 잔털이 많이 남았을 경우 소금을 뿌려 문질러 주면 되지만 과실에 상처가 생겨 틈 사이로 물이 들어가면 매실청이나 매실장아찌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세척이 완료되면 반나절 이상은 햇빛에 잘 말려줍니다.

- 매실 꼭지는 세척이 완료된 이후에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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